인천 서구는 지난 3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아동친화협의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연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선 강범석 구청장이 아동친화협의회 부회장에 임명됐다.
아동친화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과 아동의견을 존중·반영하는 지역사회를 넓혀나가기 위해 27개 지자체가 지난 2015년 9월 출범시켰다.
현재 전국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친화도시 형성을 위해 연합하고 있으며 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지난 2016년 1월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 회원도시 총 48개 지자체에서 단체장 및 실무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강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방정부는 아동을 사회의 주체로서의 인식을 갖는 것이 첫 출발이다”며 “이를 통해 아동을 포함한 약자들도 살기 좋은 환경으로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안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