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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인터넷 오지는 옛날 이야기

군, KT와 협력 광케이블 설치
주민들 초고속 인터넷망 이용

‘인터넷 오지’였던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보급된다.

인천 강화군은 이달 말까지 KT와 협력해 접경지역인 교동도에 36㎞ 길이의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노후한 통신선을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교동도 주민들은 대룡리 인근과 주요 관광지에서만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기능했다. 이외 지역은 노후화한 통신선으로 주민들이 인터넷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광케이블 설치 사업이 끝나면 인터넷망 개별 신청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동도는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주민 3만여 명이 옮겨와 피난살이를 한 섬으로, 현재 실향민 100여 명이 대룡시장 인근에 모여 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낙후한 교동도를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개발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IT 관광 안내소인 ‘교동제비집’과 ‘교동 스튜디오’를 개관해 관광객들에게 가상현실(VR) 영상이나 북한 황해도 지역의 풍경 등을 선보였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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