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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빙속 대표팀, 월드컵 팀스프린트 출전 3년만에 첫 금 사냥

지난 시즌에도 메달권 성적 못내
올시즌 1차대회 첫 동메달 이어
2차대회서 우승… 종합랭킹 1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US)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역대 처음으로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선(서울 서문여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2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09를 기록, 노르웨이(1분28초48)를 0.3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대표팀은 아직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메달이 없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400m 트랙을 3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수 한 명씩 대열에서 빠져나온다. 마지막 바퀴에선 1명의 선수가 뛰게 된다. 팀 스프린트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2015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진 2015~2016 월드컵 2차 대회부터 팀 스프린트에 처음 출전해 7개팀 가운데 6위에 그쳤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시즌에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현영-김민선-박승희으로 꾸려진 여자대표팀은 지난 13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역대 첫 메달 사냥에 성공하더니 이번에는 역대 처음으로 금메달까지 차지하는 뛰어난 결과를 만들었다.

1, 2차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170점을 쌓아 노르웨이(160점)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1분21초36의 기록으로 9개 출전팀 가운데 5위를 차지해 첫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6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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