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진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을 외쳤다.
군포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상생 노사관계 정착 등의 내용이 담긴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날 임기만료에 따른 위원 전원을 새로 위촉한 노사민정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윤주 시장을 비롯해 노동계와 경영계, 관계기관, 시민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작성된 공동선언문은 이 날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직업능력 향상 ▲노동환경·근로조건 개선 및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터 조성 ▲노동관련법·공정거래 준수 및 상호 신뢰를 통한 상생관계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이 날 공동선언문 채택에 따라 각 주체들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협업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3대 기초고용질서(최저임금 준수·임금체불 예방·서면근로계약) 준수, 노사갈등 사전 예방 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오늘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선진 노사관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특성을 살린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는 정기회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 등 노동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력으로 선진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연중 노력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