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호를 딴 ‘다산동’이 설치된다.
시는 현재 조성중인 다산신도시와 도농동, 지금동, 가운동 지역을 오는 12월 18일부터 다산1동과 다산2동으로 묶는 행정구역 개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 30일 ‘남양주시 읍면동 및 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 현재의 법정동명인 가운동을 다산동으로 변경하고 진건읍 배양리, 일패동, 이패동, 지금동, 도농동, 수석동, 다산동(가운동)간 경계를 조정했다.
특히 행정동인 기존 도농동을 다산1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도6호선 기준 북쪽지역을 관할토록 했으며 기존 지금동을 다산2동으로 변경해 국도6호선 기준 남쪽 지역과 지금동, 가운동, 도농동, 수석동 등을 관할지역으로 정했다.
시는 행정구역 조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청 보건소, 2청사, 도농도서관, 지금동주민센터, 빙그레 입구 등 5개소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를 비롯, 시정소식지 게재, 전단지 제작 및 배포,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방송 등 다각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행정구역 조정 필요성과 지역주민 및 입주민들의 명칭 변경 요구를 반영한 사항으로 주민편의 및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