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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박탈 커트라인 50~55점”

한국당 당무감사위 권고
이르면 8일 합격선 확정

자유한국당이 전국 당협위원장의 점수대별 분포도 등을 고려해 이르면 오는 8일 최종 커트라인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당무감사위원회는 4일 당무감사 결과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할 수 있는 커트라인으로 50∼55점을 최고위원회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당무 감사 전반에 걸친 과정을 설명했다.

당무감사위는 우선 전국 253개 당협을 크게 3개의 권역으로 나눴다.

1권역은 영남 전 지역과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분당 지역이다.

2권역은 1권역과 호남지역을 제외한 기타 전 지역, 3권역은 호남지역으로 각각 분류했다.

당무감사위는 1권역의 경우 당무 감사 절대평가 점수로 55점, 2권역은 50점을 커트라인으로 당 최고위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3권역인 호남지역은 당 지지율 제고를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권역으로 판단해 커트라인 점수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무감사위가 권역별 커트라인 기준을 다르게 제시한 것은 당의 전통적인 지지 텃밭과 일반 지역, 그리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간의 평가 기준에 차이를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강세지역과 약세지역을 어떻게 고려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우선 세 개의 권역으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당무감사 결과 최고점수는 78점으로 나왔다”며 “이것이 우리 한국당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고위는 당무감사위의 권고안과 함께 전국 당협의 점수대별 분포도 등을 고려해 이르면 오는 8일 최종 커트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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