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17 구리시 열린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리둘레길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이 내년 주요사업으로 추진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인접도시인 서울 광진·중랑구 등과 함께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아차산을 테마로 한 문화역사·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시는 시장 공약사업이기도 한 ‘시 전역을 연결하는 구리둘레길 조성’을 올해 10월 준공했다.
시는 다음 사업으로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둘레길을 활용한 걷기축제, 100인 원정대, 산림치유, 완주자를 위한 페스티벌 등 각종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월 실시했던 구리둘레길 건강걷기 축제를 청소년 대상 구리둘레길 원정대 운영, 구리환경해설가를 활용한 구리둘레길 길동무 등 다각적인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구리둘레길이 스토리가 있는 명소로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둘레길은 시민들에게 있어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도심속 힐링공간으로이다”며 “향후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 등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접목시키는 벤치마킹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