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개별화교육계획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특수교육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특수학교(급) 관리자, 교사, 담당 장학사 등 특수교육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개별화교육계획 모델 개발 연구결과 발표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개별화교육계획과 관련해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용인대학교 강은영 교수, 특수교육 전문연구년제 교사,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 특수교육 전공 장학사 등과 함께 실시한 ‘개별화교육계획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개별화교육계획 다시 들여다보기’를 통해서 이해, 표현, 사회성, 비판적 사고 등 특수교육대상 개별학습자의 교육적 우선순위에 근거한 개별화교육계획의 수립과 운영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해당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서는 성취기준과 수행수준을 고려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방안, 일반교육과정에 최대한 접근을 보장하면서도 개별화교육에 기반을 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한 특수교육 담당교사의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위한 학교문화 조성 등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실행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별화교육은 특수교육의 본질”이라며 “학생중심의 개별화교육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 직무연수, 자료개발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북부지역 특수교육 전문가 50여 명이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개별화교육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