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향기 나눠드립니다"
불교 꽃인 '연꽃'의 아름다움과 은은한 향을 즐기고 싶은 불자라면 봉선사를 방문해 보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주지 철안스님)는 11일 요사채 주변에 위치한 2500평 연밭에 있는 ‘홍련’과 ‘백련’을 스님과 신도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봉선사 측은 "전국적으로 연뿌리를 파는 곳이 드물고, 연꽃을 기르는 사찰도 몇곳이 안돼 이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스님과 불자들이 있을 정도"라며 연뿌리 나누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따라서 봉선사는 포교의 일환으로 이뤄질 이번 행사가 불자 및 일반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주지인 철안스님은 "연꽃을 나누는 것은 부처님의 향기를 나누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스님이나 불자들이 도량이나 가정에 아름답고 은은한 향을 풍기는 연꽃을 심음으로써 불법을 전하고 맑은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