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테크노밸리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구리테크노밸리사업 전담T/F팀을 신설하고 경기 동북부권의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발전전략 용역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노동에 조성할 테크노밸리를 도시의 자족성과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과 연계하며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디지털시티로의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용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제27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리디지털시티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성 제시 및 추진전략 수립 등 8개항의 주요과업을 내용으로 하는 용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 과업 수행시 관계전문가, 구리시의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으로 첨단도시 메카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장기발전 전략을 다각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기동북부 4차 지식서비스산업을 선점하는 미래형 혁신클러스트 도시 조성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가 유치한 테크노밸리는 브랜드 부재를 상쇄하는 미래형 첨단 자족시설로, 오랜 세월 중첩된 규제로 얽매였던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또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시가 오는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 개발제한구역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완료, 2021년 상반기내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2022년부터 기업유치를 시작하며 2024년 12월말 준공될 예정이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