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지지율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긍정적으로 보고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날 최근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해 신당을 만들 경우 한국당을 누르고 지지율 2위로 올라설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나온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손 고문은 “나는 원래 7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제3당, 개혁적인 중도 통합 세력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라면서 “그것이 우리나라의 협치와 연합 정치, 합의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믿고, 제3의 개혁적인 중도통합 정당이 강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통합을 둘러싼 당 내홍이 커지는 가운데 대두한 자신의 중재 역할론과 관련해서는 “지금 말할 것이 아니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