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는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라는 정책목표를 갖고 인천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켜 왔습니다.
특히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활력을 도모했습니다.
미국 오티스 등 5건의 투자계약과 대동도어를 비롯한 10개 사의 첨단기업과 R&D 유치로 신성장산업의 성장 거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준공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확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 성장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개장과 시저스코리아 착공, 인스파이어 IR 등의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관광·레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했으며 청라국제도시내 하나금융타운 통합 데이터센터를 준공함으로써 금융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트리플스트리트 개장, 청라스타필드 건축허가 등으로 쇼핑과 문화, 유통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새로운 삶의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세계 5대 패션스쿨인 FIT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하면서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명문 5개 대학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허브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12월 유엔거버넌스센터가 G타워에 자리를 잡으면서 송도에 총 15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도시로 변모했습니다.
또 지난 11년간의 숙원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 문제를 해소했으며 개관이 늦어지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문제도 해결,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의 쏠레어복합리조트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 IFEZ 개발 인프라도 더 확충하게 됐습니다.
이는 IFEZ 가족은 물론 시민여러분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송도지역의 핵심지구인 6·8공구 재검토, 을왕산파크 52 및 노을빛타운 사업지구의 민간공모 무산에 따른 경제자유구역 해제 예정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의 개발방식 합의 지연에 대한 대책 강구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국비 미확보에 따른 재원 대책도 고민해야 합니다.
이 같은 문제들은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해결될 수 있는 국가적 문제입니다.
비록 지난해 11월 OECD가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가 각국의 경기부양정책과 고용호조, 투자반등 및 세계교역 증가 등에 힘입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동반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IFEZ 개청 15주년을 맞는 올해 IFEZ는 인천시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4차 산업 전진기지 ▲글로벌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 레저도시 ▲스마트시티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여러분의 지혜와 관심을 모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저를 비롯한 IFEZ 직원들은 더욱 더 열과 성을 다해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말 이 모든 목표가 이뤄진 인천에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