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역 4개 응급병원과 지난 5일 서울 세브란스 연세암병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 서비스 의료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 인하대병원 안승익 진료부원장, 국제성모병원 윤치순 진료부원장, 검단탑병원 서병익 본부장,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4개 종합병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와 패럴림픽 대회 기간인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인천공항 의료서비스 지원에는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 병원, 국제성모병원, 검단탑병원 등이 참여한다.
4개 병원은 인천공항에 의료진을 투입해 입국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나 각국 선수·임원 중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치료를 지원한다.
또 4개 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외국인 환자 특별진료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와 4개 병원이 협력해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