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전통시장중에선 처음으로 만안구 박달시장내 아케이드 구역(박달우회로124번길~박달로525번길 일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박달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담배꽁초 투기로 인해 화재예방 등 시장 환경을 고려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금연구역 홍보와 흡연자에 대한 계도 기간을 운영하며 7월 1일부터는 흡연자 단속을 실시한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한편 시는 ‘안양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공원,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지도원을 배치, 흡연자 단속과 계도, 금연구역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