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달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및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두통·근육통·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어린이의 경우 구토·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동 및 학령기 학생은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확산의 우려까지 있어 개학전 예방접종 받아야 하며 59개월 이하 영·유아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약품 소진 시 까지)하다.
만약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복용 없이 정상체온(36.5℃)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 집단에 등원·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