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인 ‘남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2018년도 ‘순(筍)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5일 꿈드림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순(筍)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동기를 높여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순(筍)의 의미는 죽순처럼 여린 잎 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굵고 건강한 대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동기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게 되고 학업복귀나 사회 진입의 동기를 갖게 된다.
현재까지 총 27기수가 운영됐으며 261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다.
한 기수 당 15명 내외의 신규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하며 올해에는 28기를 시작으로 32기까지 총 5기수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화~금요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순(筍) 프로젝트’는 어색하고 낯선 청소년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Welcome to 라온짬!’, 보드게임을 통해 경제관념을 다질 수 있는 ‘피자킹’, 서로의 삶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인생그래프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양한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 활동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청소년이 자기 인생의 주체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28기 ‘순(筍) 프로젝트’에서는 바리스타 체험, 요리교실, 성교육, 소방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순(筍) 프로젝트’ 수료 청소년들은 이후 꿈드림에서 지원하는 검정고시 학업비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교통비 지원, 인턴쉽, 동아리 활동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