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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현장 중심 ‘촘촘한 복지망’ 풀가동

복지사각지대 극빈층 돌봄사업 ‘3무 운동’ 전방위 추진
어르신 결식예방·공기 질 개선 공기청정기 무상 렌탈 등
백경현 시장 “누구나 차별없는 섬김행정 지속적 전개”

구리시가 극빈층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돌봄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복지사각지대에서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빈층에 대한 돌봄사업인 ‘3무 운동’을 생명지킴이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3무 운동’은 시가 사람중심·생명존중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노숙자가 거리에서 불의의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는 도시,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없는 도시,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고독사 하는 일이 없는 도시를 가리킨다.

시는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최근 저소득 기초수급 독거노인들에게 월동난방비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식사와 밑반찬을 배달해 결식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활동지원 서비스를 비롯, 생활관리사의 정기적인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원, 건강, 영양관리 등의 생활교육, 보건복지서비스 자원 발굴 연계을 위한 돌봄기본서비스 등의 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울증 경감과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화재와 가스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응급상황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119 신고를 위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 건강 취약 계층 이용 시설(경로당, 지역아동센터)의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1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 152개소에 총사업비 2억7천만 원을 투입해 공기청정기를 무상 렌탈할 예정이며 5년이 지난 후에는 무상 양여로 보급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풀가동해 3무에 해당하는 사망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누구나 차별없는 섬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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