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은 최근 강화관광플랫폼에서 ‘마니산의 영웅들’이란 주제로 강화이야기 극장을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단군신화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야기를 보유하고 있다.
‘강화이야기 극장’은 인삼, 순무, 쑥, 화문석 등 강화특산물이 단군의 특명으로 마니산의 영웅이 돼 삼랑성을 무너뜨리려는 악당 ‘호랭’이를 물리치는 인형극을 공연한다.
강화의 많은 역사, 설화 등을 기반으로 인형극화하고 공연 후에는 극중에 나오는 인형 그림을 색칠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은 아날로그적 순수 감성 콘텐츠인 강화 이야기극장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길러준다는 방침이다.
공연은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강화관광플랫폼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와 2시에 열린다.
특히 주 중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감성 가득한 강화이야기 극장 인형극을 통해 강화의 참모습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어울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