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54) 한신대 교수가 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송 교수는 “지금까지 경기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높은 고품격 교육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혁신교육 설계자로서 교육감이 되면 혁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혁신교육은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관리자나 교사가 바뀌면 정책이 흔들리고, 초·중·고등학교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혁신학교 성과는 지켜가면서, 지자체 등 지역공동체 지원 구조를 확대해 혁신교육 한계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혁신교육이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선 교육행정이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불통과 군림, 관료주의를 넘어 현장 변화를 우선하고 이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메카로서 경기교육이 교육혁신의 모범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교육의 새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교수는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과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 학교민주주의추진단장과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