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등 긴박한 상황에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아파트 출입구 차량 인식시스템 소방차량 등록을 추진, 완료했다.
6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아파트단지 입구 차량출입 차단기로 인해 화재, 구조, 구급 상황으로 출동시 관리인에게 출동상황을 설명하고 진입해야 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지장이 있었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지난 달부터 구리시 관내 공동주택 170여 개소 중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현황을 파악해 소방차가 접근하면 별도의 통과 절차없이 차단기가 열릴 수 있도록 긴급차량번호를 등록했다. 구리소방서는 이번 조치로 긴급차량은 차단기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위급사항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한 서장은 “화재나 구급출동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최초 5분의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