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2018년 6개동 순회 시정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서른 청년, 오산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시정설명회에서 곽 시장은 지난 30년간 시의 발전 과정과 향후 역점사업, 시의 미래상을 밝힌다.
6일 세마동에서 진행된 시정설명회에는 주민 300여 명과 안민석 국회의원, 손정환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세마동은 오산시 면적의 3분의 1에 가까운 면적을 차지하는 오산에서 가장 큰 동으로 독산성, 세마대, 보적사 등 역사 유적지가 많고 신도시 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 지역인 반면 인구는 전체의 10분의 1에 불과해 발전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곽 시장은 세마동의 역세권 발전과 독산성 복원 등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세마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오산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인증, 오산시 3대 흉물 철거 등의 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백년시민대학, 공교육 혁신 등 시민들이 평소 알고 싶어하던 오산의 핵심 사업도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상세히 소개됐다.
곽 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성숙한 시민 문화가 꽃피고 그것이 중심이 돼 오산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30년, 100년을 넘어 우리 오산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활발한 시정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