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근(사진) 김포시의회 의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에 나선다.
유 의장은 8일 김포시의회 북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다짐은 ‘김포사랑’, ‘시민 섬김’이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의장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김포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며 “김포시의 행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한분 한분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는 데모 1등 도시라는 오명으로 지난 7년동안 시청 앞 집회 개최 건수는 944회에 이르고 참가 신고 인원만 무려 10만명에 육박했다”며 “생업에 종사해도 부족한 데 이토록 시위에 나서는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무시한 채 소통없이 시정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시네폴리스, 일반 산업단지 뉴타운, 종합운동장 이전 사업 등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결과는 없고 불만과 민원이 쇄도 하고 있다”며 “이런 무기력한 시정에 김포를 또 다시 맡길 수 없어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