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역사는 꽤나 오래 됐다. 2500년 전에 벌써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직자를 선거에 의해 선출했다. 그러나 고대 로마에서는 시민이 직접 공직자의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현대적 의미의 선거는 20세기에 들어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왕정체제의 국가에 이르기 까지 선거를 통한 대의정치 체제와 대통령 중심제가 확립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선거역사는 일천하기 짝이 없다. 일제 강점이후 외세에 의해 독립한 한국은 미국 군정하에서 1946년 10월 조선 과도 입법의원 선거를 치루었다. 대한민국 유사이래 처음 치룬 것이다.
이당시 선거는 간접선거로 각 읍면구 대표를 각 리·동에서 선출하고 이들 대표가 시·도에 배정된 수의 입법의원을 선출하는 방법이었다.
따라서 직접선거인 선거다운 선거는 1948년 5월 10일에 실시한 제헌국회의원 선거였다. 임기 2년의 의원 200명이 선출돼 헌법을 제정하는 등 건국의 기초에 이바지했다.
이 헌법에 의해 1948년 7월 20일 초대 대통령·부통령선거를 치루었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어 선거에 의한 한국의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아 가는 듯 했으나 1956년 3월 15일 역사적 부정선거에 의한 4.19의거와 5.16군사 쿠테타로 선거에 의해 유지된 헌정이 중단됐다.
또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유신헌법을 제정 대통령 직선제를 간선제로 바꾸어 1972년 대의원 선거를 치루는등 우리나라는 개국 50여년동안 많은 형태의 선거를 경험했다.
선거바람은 초등학교 반장에서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것이 없어 가히 한국은 선거 천국이 된 느낌이다.
이번 17대 총선도 온나라가 선거로 들떠 그 후 폭풍이 걱정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