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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 구리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더 만든다

市 올해 24억1천만 원 투입
975명 사회활동 참여 제공
전년 대비 9.3% 증가

구리시가 관내 노년층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24억1천만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지난 해 대비 9.3% 증가한 975명에게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구리인력뱅크,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을 사회활동지원 민간위탁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유형은 크게 공익활동과 취업형, 인력파견형 등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도시모니터링 ▲지역아동서포터즈 ▲지혜나눔강사 ▲스팀세차 ▲자전거수리 ▲아이튼튼 급식도우미 ▲가비실버카페 등이다.

시가 직접 수행하는 일자리는 ▲클린구리거리환경지킴이 ▲주차질서 안내 ▲흡연규제활동 ▲청소년 지킴이 실버보안관 등이다.

대표적인 맞춤형 일자리사업인 ‘노(老)노(老) 케어사업’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사업으로, 홀로 계시거나 적적하신 어르신의 말벗, 활동보조, 생활점검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청자들에 한해 적격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3월 중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참여자들은 매월 30시간 근무에 27만 원이 지급받는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게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백세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은 물론 수입,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 건강한 노후생활 등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 사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들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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