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서는 오는 3월 5일부터 관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삼삼급식소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삼삼급식소는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우면서 맛이 있다는 뜻으로,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 5회 이상 점심식사의 나트륨 함량을 1천300㎎이하로 줄여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시는 삼삼급식소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식단 관리로 집단급식소에 종사하는 영양사와 조리사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등 심뇌혈관 질환과 만성질환의 발생을 줄여 근로자와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운영 지정은 집단급식소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나트륨을 줄인 식단 제공, 영양사와 조리사 각 1인 이상 상시 근무, 영양사 식단 작성, 염도관리 등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급식 일지 작성, 1천300㎎이하 나트륨 줄인 식단 확보, 급식 제공 비율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올해 말 결과평가를 통해 최종 지정 및 현판 부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염도관리 교육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삼삼급식소 지정운영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5~23일까지며 운영을 희망하는 급식소는 우편,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시 민원봉사과 식품위생팀(☎031-8082-5294)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민원봉사과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www.ya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