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책은 책 읽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추천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일반 부문)과 김선영 작가의 ‘미치도록 가렵다’(청소년 부문), 송언 작가의 ‘장 꼴찌와 서 반장’(어린이 부문) 등 3권이다.
이날 제종길 안산시장의 ‘2018 안산의 책’ 선포로 시작된 행사에는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책의 작가들이 선정소감을 밝히고, 지역극단 ‘동네풍경’이 낭독공연을 통해 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훌륭한 도서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들이 ‘2018 안산의 책’을 통해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중앙도서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 감골도서관의 ‘하루 10분 독서운동’, 관산도서관의 ‘북크로싱’, 등 독서활성화 사업과 관내 공공도서관 문화행사에 ‘2018 안산의 책’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관내 각급 학교에 배포해 학생들의 학교 독서교육과 시민 독서동아리 등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산의 책’이 공식적으로 소개됐고, 앞으로 여러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도서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