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18년도 슬로건을 ‘대한민국에서 구리시민을 최고로 대우하기 위한 행복한 구리시’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분야, 101가지 섬김시책을 확정하고 최우선 과제로 역점 추진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토론을 통해 자체적으로 섬김시책 159건과 시민불편사항 713건 등 총 872건을 발굴했으며 이중 시민서비스 개선, 사회적 약자보호, 가족 및 보건·일자리, 도로 및 교통, 안전 및 도시개발, 문화 및 환경, 동 주민센터 등 7대 분야를 최종 확정했다.
세부 주요 사항으로 대시민 서비스 분야에선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전국 최초 클라우드 팩스시스템 구축 등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사회적 약자보호 분야에선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형폐기물 방문수거, 저소득층 LED 조명등 무상 교체 지원 등 14개 과제가 채택됐다.
가족 및 보건·일자리 분야에선 보건소 유모차 소독기 설치, 갈매 아이러브맘카페&장난감도서관 설치 등 16개 과제가, 도로 및 교통 분야에선 버스 측면 상단 노선식별 번호판 설치, 구리역내 버스 도착 정보 전광판 설치 등 11건이 각각 확정됐다.
안전 및 도시개발 분야에선 우리 동네 안전한 길 안내판 설치, 사계절 날씨 쉼터 및 온기 쉼터 확대 설치 등 13건이 채택됐으며 문화 및 환경 분야에선 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도입 및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 등 19건 등이 각각 선정됐다.
백경현 시장은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행정은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며 “전 직원들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소중한 101가지의 섬김시책을 연초부터 역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