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은 철도특구 도시인 의왕시가 철도박물관과 협력해 지난해 12월에 처음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시는 퇴직 후 재능기부 활동을 원하는 직장인들과 철도해설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설과정을 운영해왔다.
이후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38명은 지난달 26일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워크숍을 통해 철도해설 자원봉사 역량강화 및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등을 받았고, 코레일 철도박물관장의 명의로 철도해설 자원봉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이달부터 철도박물관에서 철도 해설에 대한 재능기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철도해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철도문화해설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철도전문 지식을 활용해 앞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철도해설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임태성 시 교육지원과장은 “평생교육은 수료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배운 것을 활용해 새로운 재능기부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다”며 “앞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일자리 취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