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통과 무능의 시대를 넘어 소통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교체하기 위해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피 예비후보는 “인구 증가 1위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외적으로 팽창했지만, 도시가 추구해야 할 자족성과 행복은 결여된 채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지도자의 무능은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예산 400억 원(김포시 예산 5% 이상) 및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신도시 내 콩나물 교실 해결 ▲고교평준화 단계적 추진 ▲김포형 실업계고 육성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구체적 교육정책을 내세우며 “김포에 사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확보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독선이 아닌 소통, 밀당이 아닌 공감을 통한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뜨거운 심장으로 김포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끝까지 완주해 꼭 시장에 당선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