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의 청렴가치를 확산하고 공직자의 공직 윤리관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시 및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청렴 목민학당을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청렴목민학당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40명씩 총 12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렴목민학당은 김상홍 교수(전 단국대 부총장) 등 청렴 전문 강사 3인의 청렴목민강좌와 다산묘소 참배 및 다산 유적지 관람, 탁본 체험 등 6시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마을해설사가 지역을 설명하며 다산이 유년기와 후년기를 살았던 옛 마현마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시는 정약용 선생의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를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연중 크고 작은 기념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그 가운데 청렴목민학당은 첫 기념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표상이 되는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를 저술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에 정약용 선생의 기억이 가득한 곳에서 정약용의 후예들이 청렴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참여 공직자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