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경기도내 처음으로 국가종합전자 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법원 경매 사이트를 활용, 체납액을 징수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의 고질적인 체납액은 지난 달 27일 기준, 10만여 건, 428억8천여만 원에 이르며 체납자는 3만3천257명이다. 1천만 원 이상 고질체납자도 424명, 191억여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체납액을 일소하고 고액·고질 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찾아가 징수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에서 체납법인이 지급받을 공공대급을 조회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다.
또 체납자에 대한 전국 경매사건의 배당자료를 경매사이트에서 확보해 배당금을 압류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징수기법으로 타이밍을 놓치거나 잃어 버릴 수 있는 징수 기회를 살려 효율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