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청렴도 정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이미 검증된 기존의 청렴시책은 강화하고 실효성이 부족한 정책은 과감히 폐기해 핵심 4대 과제, 1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리시의 핵심 4대 과제는 ▲부정부패 제로(Zero) 실천운동 ▲부패방지시스템 강화 ▲맞춤형 청렴교육 ▲조직 내 소통 활성화로, 시는 먼저 부정부패 제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2018년도 청렴해피콜’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공사·용역, 재·세정, 지방보조금, 인·허가 4개 분야 민원인 등의 명부를 제출받아 상담원이 직접 전화 설문을 진행해 업무처리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불만족 응답에 대해서는 시정이나 개선을 통해 부조리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부패방지시스템 강화를 위해서는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자치법규 제·개정 시 부패영향 평가도를 실효성 있게 추진한다.
여기에 인·허가 등 부패취약분야 담당자들과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 중심의 청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건전한 조직청렴문화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청렴도 취약분야인 인사업무, 인·허가, 예산집행, 공사감독 업무 등에 대해 집중 관리 개선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청렴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이 시대의 화두이며, 공직사회의 근본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비리와 부패가 없는 청렴한 지역사회,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반부패 청렴시책을 통한 섬김 행정으로 구리시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