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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권을 2번씩이나 창출한 우리나라의 정치 주체로써 민주주의의 부침과 함께영욕을 같이 했다.
민주당은 1955년 민주국민당의 보수파와 자유당 탈당파 및 흥사단계가 모여 창당했다. 이들은 당시 이승만대통령이 이끄는 자유당의 전횡에 항거하기 위해 모인 민주세력들이었다.
신익희, 조병옥, 장면, 곽상훈, 백남훈등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던 민주투사들이었다. 신익희와 조병옥 등은 자유당의 이승만 대통령에 맞서 차례로 대선에 나섰으나 선거운동기간 중에 모두 서거하는 비운을 맞았다. 그러면서도 자유당 전횡을 저지하는 등 활발한 원내활동을 벌여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60년 4.19의거로 자유당이 무너진뒤 7.29 총선에서 압승, 윤보선을 대통령으로 장면을 국무총리로 하는 집권여당이 되었으나 60년 5.16쿠테타로 해체됐다. 63년 정치활동이 재개되자 박순천여사가 민주당의 법통을 이어 65년 원내 제1야당으로 박정권을 견제했다.
80년 신군부 등장으로 민주당이 또 다시 해체되었다가 85년 신한 민주당으로 부활됐다. 87년 김영삼 전대통령의 통일민주당과 김대중 전대통령의 평민당으로 분열되었으나 통일 민주당이 3당합당으로 소멸되어 평민당이 전통 야당의 법통을 계승했다.
평민당은 97년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후 2000년 새천년 민주당으로 재창당, 2002년 대선에서 다시 한번 승리했다.
숱한 정치적 고비마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민주당이 이번 4.15총선을 계기로 몰락의 위기에 빠져있다. 당내 개혁세력들이 빠져 나가면서 쇠퇴의길을 걷게된 것이다.
민주당의 텃밭인 마음의 고향 호남에서도 외면 당해 지지기반조차 흔들리게 됐다. 알 수 없는게 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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