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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후원이 가장 큰 보람

친언니의 따뜻한 나눔보고 동참
10여년 동안 적십자 봉사활동 참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면 행복 사회
지역 아동·청소년 후원에도 열심

 

㈜시흥에스티 장 금 선 대표

안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장비 및 열교환기·직류타워 제조기업인 ㈜시흥에스티 장금선(46·여)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처음 봉사활동 및 후원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를 친 언니의 마음 따뜻한 나눔 때문이었다고 밝힌 장 대표는 “소유하고 있던 작은 방을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에게 선뜻 내어드리는 것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봉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장 대표는 안성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부터 10여년간 적십자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이런 소망을 실현시키고 있다.

장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의 봉사원 교육에서 후원에 대해 알게 돼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그는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은 부족하지만 물품전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봉사활동에도 힘쓰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느낀다. 성장기 아이들이 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지원한다면 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에 참여하며 느꼈던 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는 “먼저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으로 다가오며, 나의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면서 “또한 사업체를 운영에는 차원에서도 기부금 공제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후원에 동참하는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위의 동참을 독려했다.

이런 장 대표는 3년 전 직접 네팔을 다녀오면서 느꼈던 현지의 열악한 삶과 TV를 통해 와이어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협곡을 건너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고 싶다는 나눔의 목표도 가지게 됐다.

장 대표는 “기회가 닿는다면, 배움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끊임없는 희망 나눔을 위한 활동계획을 전했다.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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