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가디언즈’란 약자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가 보호해주는 수호자로, 이번 협약은 약국이 일반적으로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약을 판매하는 직업 특성상 지역주민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내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을 확대하는 데 용이하다는 판단 하에 추진됐다.
위촉된 약사는 해당 약국을 방문하는 사회적 약자(학생·아동·노인)의 행동, 관찰된 상처 등으로 폭력이나 학대가 의심되거나 몇 가지 질문을 통해 범죄를 당했다는 의심이 들 경우 남양주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또는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에게 바로 신고하는 준 신고의무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인권침해로 인해 발생된 사안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연결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곽영진 서장은 “남양주경찰과 남양주시약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굿! 가디언즈’가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