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무 심기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370여 명 참여한 가운데 갈매역 경춘북로변 공한지 등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쭉 및 반송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시민이 중심이 되어 연간 1인 1그루의 나무를 심는 ‘백만 그루 행복 나무 심기’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기증한 반송, 왕벚나무, 명자나무 등 87주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본인의 이름과 기념 문구가 적힌 수목 표찰을 직접 심은 나무에 달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식재된 나무의 사진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 3월말 게시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백만 그루 행복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 해 첫 번째 행복 나무로 반송 1주를 직접 심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문제 등으로 인해 생태 문제, 환경 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구리시에서는 꾸준히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색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