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남양주 5개 하수처리시설 관리 대행, 결국 기존 운영업체가 맡나

2차 공고에도 1곳만 신청
관련 업체들 “선정 안될 것” 포기
市 “수의계약 등 법적검토 계획”
道북부청감사실, 관련서류 검토

<속보>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대행업체 선정 작업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3월15·19일자 8면 보도) 결국 기존 운영업체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등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2월에 첫 공고를 내고 업체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기존에 관련 시설의 운영을 운영하는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업체 선정 방식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응모를 거부하고 나서자 시는 최근 2차 공고를 내고 업체의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 업체는 기존에 운영을 맡고 있는 1곳 뿐이었다.

이에 대다수 관련 업체들은 시에서 제시한 평가기준 등이 기존 기존 운영 업체외에는 신청해 봤자 선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검토끝에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시는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대행업체 선정을)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히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아래 수의계약 등을 비롯해 법적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자 경기도 북부청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22일 시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북부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관련 서류가 많다”며 “평가위원 선정 방법 등 적정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