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주거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와 개인사업자인 염정환 대표가 기탁한 후원금을 통해 진접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가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복합적인 생활위기 상황에 직면한 관내 주거 취약계층으로, 보증금 일부(가구당 최대 300만 원)를 지원, 주거안정을 도모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제 센터장은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들이 장기간 대기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어 입주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듣고 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서·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염 대표는 매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사업을 후원하게 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