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지난 23일 빈집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쇠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구는 빈집 정보공유, 인·허가 지원, 국·공유지 활용에 협조하고 LH는 빈집정비, 거점시설 공급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구는 지난 해 11월부터 4천800여 가구에 달하는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등급을 산정하는 빈집 실태조사를 추진해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 구도심 활성화와 주민주도 주택개량을 통한 주건환경 개선으로 빈집정비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우섭 구청장,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