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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 사망사고는 위쪽서 기계 작동탓

警, 안전규정 준수·관리감독 수사

남양주시 이마트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는 무빙워크 점검 중 기계가 갑자기 작동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근로자들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비롯해 해당 업체와 이마트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29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28일 오후 4시 25분쯤 남양주시 이마트 도농점 지하 1층과 지상을 연결하는 무빙워크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작업에는 근로자 4명이 투입돼 무빙워크 위쪽과 아래쪽에 2명씩 배치돼 점검을 진행했다.

숨진 이모(21)씨는 아래쪽 무빙워크 위에 서 있었다. 점검 과정에서 위쪽에 있던 근로자들이 기계를 작동시키는 순간 이씨 발아래 무빙워크가 움직이며 이씨는 균형을 잃고 아래쪽 틈에 빠졌고, 기계에 몸이 끼인 이씨는 약 한 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와 이마트 사이 관계가 하청 혹은 재하청으로 볼 수 있는지 노동부에 검토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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