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실상 일부 단체들이 독점점으로 사용해 오던 남양주시 관내 공공생활체육시설이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에 의해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공공생활체육시설은 그간 일부 단체들에 의해 몇몇 동우회 등에서 독점적으로 사용, 일반 시민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심지어 어떤 단체들은 해당 시설에서 음식을 조리해 회식까지 벌이는 등 공공생활체육시설을 마치 사유시설처럼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지탄을 받아왔었다.
이에 시는 관내 공공생활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모든 시민들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1개 시설에 통합운영관리(예약) 시스템을 구축, 지난 2월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시설 이용신청과 결재를 간편히 할 수 있게 되고 운영이 투명해진 것은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활체육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것.
또 운영자는 관리·유지보수·시설투자 등 시설관리 전반적인 내역을 용이하게 등록관리 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운용과 함께 투명한 체육행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단체들이 시설을 독점하다시피 해 온 폐단이 사라졌다”며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 및 결제 후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