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일 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4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시민에게 필요한 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의학드라마 중 선·후배 의사의 대화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해당 드라마에선 후배의사가 선배의사에게 ‘좋은 의사인지 아니면 최고 의사인지’를 묻고 선배의사는 ‘나는 둘 다 아닌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고 대답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아무리 좋은 의사라도 환자를 치료할 능력이 없다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감정없이 법대로 처리하거나 처리는 못해 주면서 들어만 준다면 최고의 공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공직자는 성심성의껏 들어주는 경청과 그 일을 해결 할 수 있는 전문성 및 실무수행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시장은 해피누리복지관 개관과 행정복지센터별 향토방재단 발대식 관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하인리히의 법칙’을 생각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