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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형제의 나눔의 정은 뜨거웠다

남양주에 저금통·라면 기탁

 

남양주시 화도읍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 형제가 1년간 모은 저금통과 라면 10박스를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주인공은 남양주시 송라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박한결(13)·박한가람(10)군.

이들은 최근 자신들의 생일이 있는 4월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년 동안 모은 저금통과 라면 10박스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박한가람·박한결군은 “작년에 처음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1년 동안 열심히 모은 저금통의 동전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형제가 전달한 후원금과 후원품들은 4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는 “나눔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나눔 릴레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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