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경(30·서울여대·사진) 작가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주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展’ 드로잉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배윤미, 남다현, 루트호프(박진희, 송근도), 박태우, 황문익 작가는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드로잉 소장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로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차별화된 공모사업이다.
대상에 선정된 곽윤경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조형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촉망받는 작가이다.
올해는 1차 심사를 통해 청년작가 162인의 작품 162점(평면 144점, 입체 10점, 뉴미디어 8점)을 전시로 선보였으며, 이 중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에는 오백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5인은 각각 백만원의 매입 상금을 수여하며 출품작품은 미술관 소장품으로 선정된다.
이밖에 대상 수상자에게는 다음해 프로젝트에서 전시를 위한 일정공간을 제공하는 등 작품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
홍경한 심사위원(미술평론가)은 심사평을 통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곽윤경 등 6명의 작가는 순위를 가릴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며 “입상작들은 성격이 강한 여러 출품작 중에서 예술성 등 다소의 변별력을 유지함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