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백경현 구리시장 “조직개편안 조속한 처리를”

행정기구·정원조례 개정안 ‘유보’ 결정에 유감 성명
“테크노밸리 등 현안사업 차질”… 시의회에 통과 요청

 

<속보>구리시가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이 지방선거라는 변수로 인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본보 2018년 4월2일자 8면 보도)가 나오던 중 결국 구리시의회가 지난 9일 유보 결정을 하자 백경현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백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 유보에 따른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본 회의에서 수 차례 정회를 하면서 의원들간 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당리당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유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20만 구리시민에게 당연히 해드려야 할 치매안심센터,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사회복지 서비스, 재난안전교육 등과 함께 1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으로 이뤄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추진 사업이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직개편안의 사실상 부결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늦어지게 됐다”며 “각 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3개 동에 추가로 사례관리 전담하는 맞춤형 복지팀 신설과 사회복지 인력 부족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도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시의 미래 먹거리로 4차 산업 등 젊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전담하는 테크노밸리추진단 신설도 지연돼 향후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공동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유보사태를 보면서 정당정치의 폐해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합격 후 발령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젊은 일꾼 18명의 일자리도 박탈됐다”고 토로했다.

백 시장은 “제7대 시의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빠른 시일 내에 원포인트 의회를 열어서라도 조속히 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켜 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