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7년도 성인지 정책평가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 성 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4개 분야, 13개 지표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대상 사업을 적정하게 선정해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활성화 노력도 및 적극적인 성 평등 실현 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145개 과제(법령 85개, 사업 57개, 중장기계획 3개)를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중 과제 수는 전년도 대비 28%, 계획에 대한 분석평가는 300%가 각각 향상됐으며 개선의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반영결과를 보였다.
특히 평가위원회 운영, 우수담당자 표창제도, 성인지 예산 연계 강화, 성인지 감수성 제고 및 평가업무 이해도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인원 확대 등 추진기반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윤주 시장은 “그 동안 내실화를 다져왔던 성별영향분석평가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마다 성인지 향상에 힘써 실질적인 성 평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