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구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주관으로 100명의 청소년 또래 상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솔리언 또래 상담 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솔리언 또래 상담자’란 학교 폭력 또는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친구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하는 청소년을 이르는 말로, 구리시 내 초·중·고교생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문제와 관련,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고,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며, 자기 리더십과 공동체 리더십으로 친구를 도와주게 된다.
솔리언 또래 상담자로 활동중인 김시온 양(고등학교 2학년)은 “또래 상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심리 및 상담 관련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되어 진로 결정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친구들도 도울 수 있고, 진로 탐색 및 진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래 상담 연합회 회원들은 교내에서 해당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오는 5월12일 2018년 첫 번째 연합 활동인 지역 사회 청소년 축제에서 ‘또래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