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4호선 철 길 따라 전동열차를 타고 떠나는 지역축제 봄나들이로 ‘군포철쭉축제’와 ‘안산국제 거리극 축제’를 소개했다.
군포철쭉축제는 철쭉동산 조성 20주년을 맞아 ‘철쭉꽃 피는 군포의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으로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 주변 철쭉동산에서 오는 27~29일 3일간 펼쳐진다.
개막행사로 ‘철쭉꽃 피는 콘서트’가 27일 군포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다비치, 설운도,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과 시아준수, 김형준(SS501) 등 아이돌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 홍보단’이 출연하여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5~7일까지는 4호선 중앙역 주변에 위치한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내를 무대삼아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70여개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시작된다.
사전공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 상록수역에 이어 3일에는 반월역에서 찰리채플린의 무성영화 상영과 4인조 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5~7일까지는 안산역에서 금정역까지 운행하는 전동열차 안에서20여분 동안 ‘극단 52Hz’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수리산역, 중앙역 등 13개역을 관할하는 박상섭 안산관리역장은 “교통체증 없이 편하게 4호선 전동열차를 타고 봄기운을 만끽하며 축제장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