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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최기주 대한교통학회 회장(아주대 교수)과 김근영 강남대 교수, 류시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영무 연구위원을 비롯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경기도는 높은 청년실업률과 둔화되고 있는 지역 내 총생산(GRDP) 성장률, 최하위 1인당 SOC예산 등 경기도민 소득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수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민의 소득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6대 인프라 투자 전략 방향과 100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제시하고, 이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127조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월곶~판교 노선, GTX 등 철도 및 지하철 시설에 대한 경기도민 수요가 높고, 남북경제협력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 등이 필요하다”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 광역 및 지역 내 교통시설 개선, 노후시설물 개량 등 전략적 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경기도민 5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인프라 시설 수준이 지역경쟁력과의 연관성’에 대해 3.72점(5점 만점)을 보여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