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오랜 염원인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건립 사업’이 오는 7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구리시는 여성회관 건립 사업이 최근 ‘2018년도 제1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발주 계획 협의를 통해 설계내역, 건축허가내용 등 세부자료를 확인하고 공사·감리·폐기물 처리용역 발주계획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후 시공사를 선정한 후 오는 7월 착공, 2020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방식은 시가 완료한 설계를 토대로 캠코가 건설단계부터 자금을 투입, 공유지 위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315억6천700만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성회관은 아차산로 453번지(구리아트홀 뒤)에 들어서며 연면적 1만1천272.17㎡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 여성문화강좌 및 취업지원을 위한 시설인 여성새일센터,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위기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폭력상담소와 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등도 들어서 체계적인 자원봉사 관리 및 활성화 제고,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정·복지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여성·복지·교육·문화·커뮤니티의 복합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여성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